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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비서관 보직 이동…장동혁 "국정감사 피하는 이유 있나"

입력 2025-09-29 18:25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현지 총무비서관이 29일 제1부속실장으로 보직 이동했다. 김 비서관의 보직 이동은 그의 국정감사 출석을 놓고 여야 충돌이 일어난 뒤 결정된 것이다. 국민의힘은 김 비서관의 인사가 '상상 이상의 발상'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선출직공직자평가혁신TF 임명장 수여식' 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의 발상은 늘 저희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국정감사에 총무비서관 출석은 지극히 당연한 일인데, 국정감사에 총무비서관을 출석시킨다고 했더니 갑자기 자리를 바꿔버렸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김현지가 안되는 이유가 무엇이냐, 얼굴을 공개하면 안 되고, 입을 열면 안 되는 것이냐"며 "아니면 그림자 대통령이 전 국민 앞에 드러나는 것이 두려운 것이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김현지 총무비서관이 사실상 중요한 의사 결정한다는 말이 일각에서 있었다"며 "이 기발하고 독특한 발상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늘 특검 피하는 자,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했다"며 "그렇다면 피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피한다면 지금 많은 국민이 제기하는 그 의혹이 진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김 실장이 직책을 옮겨도 출석 여부는 (국회 결정을) 따르겠다고 한 데 대해 "총무비서관은 늘 출석하지 않았느냐고 했더니 자리를 옮기지 않았느냐"며 "(민주당) 그 자리는 원래 출석하는 자리가 아니라면서 의결을 안 해주면 '짜고 치는 고스톱'이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결정까지 지켜보고, 실제 운영위 회의장에 김현지 씨가 나오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비서관을 제1부속실장으로 보직 변경한다고 알렸다. 보직 변경에 따라 김남준 제1부속실장은 대변인으로 이동하게 됐다. 공석이 된 총무비서관은 윤기천 현 제2부속실장이 맡는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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