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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 영혼을 돌려달라"…안효섭, 한국 배우 최초 미국 CBS 뉴스 출연

입력 2025-09-29 17:13   수정 2025-09-29 17:43

배우 안효섭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CBS 프라임타임 뉴스 생중계에 출연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안효섭은 CBS 뉴스 24/7 금요일 저녁 생방송에 출연했다. 미국 3대 지상파 방송사의 프라임타임 시간대에 한국 배우가 실시간 인터뷰를 가진 것은 이례적이다. 당초 CBS는 뉴욕 스튜디오 출연을 제안했지만 드라마 촬영 일정으로 성사되지 못했고, 대신 이원 생중계가 마련됐다.

생방송에서 안효섭은 품의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의 힘은 솔직함에 있다"며 "가장 큰 장애물은 세상이 아니라 자기 자신일 때가 있다. 진우와 루미도 그걸 마주하지만 도망치지 않고 성장한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이라고 말했다.

한국 문화의 세계적 확산을 묻는 질문에는 "정말 비현실적이고 놀랍다. 어릴 때는 한국 문화가 이렇게 받아들여질 줄 몰랐다"며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고 언어를 배우는 모습을 보면 자랑스럽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음악과 이야기가 국경을 넘어 우리를 이어준다"고 강조했다.

속편 가능성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안효섭은 "이 캐릭터들은 이제 막 여정을 시작했다"며 "유대가 더 깊어지고 음악이 희망의 무기로 남기를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진우를 다시 만나고 싶다. 제발 그의 영혼을 돌려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예상치 못한 성공에 대한 소감도 솔직했다. 그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한국 콘텐츠가 이렇게 커질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 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와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이 합작한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는 누적 조회 수 3억 2510만 뷰를 돌파하며 넷플릭스 역사상 최초의 3억뷰 돌파작이 됐다. 아카데미 후보작까지 거론되는 이 작품에서 안효섭은 사자보이즈의 진우 역 목소리 연기를 해 전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다.

현재 차기작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촬영에 한창인 그가 앞으로 어떤 무대로 대중을 놀라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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