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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내년 매출 1조"

입력 2025-09-29 17:19   수정 2025-09-30 00:34


롯데에서 운영하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개점 2년 만에 누적 매출 6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내년엔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지난달까지 누적 방문객 2500만 명, 매출 57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쇼핑몰은 2023년 9월 베트남 하노이 서호 지역에 문을 연 초대형 복합 상업 단지다. 성공 요인으로는 콘텐츠 경쟁력과 외국인 유입이 꼽힌다. 개점 초기 52개에 불과하던 ‘상권 최초’ 매장은 64개까지 늘었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신제품 첫 공개 행사 등 단독 팝업스토어를 잇달아 유치한 점이 주효했다. 현지에서 자라, 유니클로, 무지, 풀앤베어, 마시모두띠 5대 SPA(제조·직매형 의류) 브랜드를 모두 보유한 쇼핑몰은 롯데몰이 유일하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베트남 관광객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올해 기준 월평균 800대가량의 외국인 관광버스가 이 쇼핑몰을 방문했다. 지난여름에는 대규모 중국 단체 관광객이 몰려드는 등 쇼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개점 3년 차를 맞는 내년에 전체 매장의 20%가량을 재단장할 계획이다. 인기 점포를 세계적 수준의 플래그십 매장으로 격상하고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유치를 추진 중이다. 신규 출점 부지 검토도 본격화하고 있다.

김준영 롯데백화점 해외사업부문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압도적 콘텐츠 경쟁력을 갖춘 복합몰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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