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31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국가 행사 일정이 생겼다며 기존에 예정된 결혼식의 일정 변경을 요청했던 서울 신라호텔이 예약자들에게 다시 기존 일정대로 식을 올릴 수 있다고 안내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국가 행사를 이유로 예식 취소를 통보했던 고객들에 "예약자의 의사에 따라 원래 일정대로 식을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도 공지했다.
앞서 호텔 측은 오는 11월 1~2일 결혼식을 예약한 일부 고객들에게 "국가 행사가 예정돼 있어 부득이하게 예약 변경 안내를 드린다"며 예식 일정 취소 사실을 통보한 바 있다.
갑작스러운 취소 통보에 혼란이 빚어졌고, 호텔 측은 예식 일정이 변경된 고객들의 예식 비용을 전액 부담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서울 신라호텔은 다음달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머물 서울 숙소로 유력하게 점쳐진 곳이다.
중국 측은 시 주석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서울에서 한중 정상회담 등을 개최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일정을 조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 측이 대관을 취소하겠다고 통보하면서 다시 예식 진행이 가능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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