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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이석증 진단…한일정상회담 일정 불참

입력 2025-09-30 09:30   수정 2025-09-30 09:48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인 김혜경 여사가 이석증 진단을 받았다. 30일 부산에는 개최되는 한-일 정상회담에에 동행하지 못하게 됐다.

박상민 대통령 주치의는 이날 아침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어제 저녁 어지러움을 호소했는데 전문 검사를 해보니 이석증으로 확인됐다.

치료법을 시행해 호전을 보였지만 증상이 약간 남아 안정을 취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석증은 귓속의 작은 이석(칼슘 결정)이 원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머리를 움직일 때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증상이다. 치료를 받으면 호전되지만 재발할 위험이 있다.

박 주치의는 “아침에 치료를 시행했고 증상은 매우 많이 호전됐지만 여전히 어지럼증이 있고, 낙상 예방을 위해 며칠간 안정이 필요해 오늘 김 여사는 정상회담 일정을 불가피하게 수행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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