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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역대급 실수' 인정했지만…주가는 '뜨뜻미지근'

입력 2025-09-30 10:27   수정 2025-09-30 10:39

카카오 주가가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톡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들 불만이 쇄도하자 기존 친구목록을 되살리겠다고 밝혔지만 투자심리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30일 오전 10시20 현재 카카오 주가는 전날과 같은 가격인 6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전날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주말 내내 긴급 대책회의를 거친 끝에 결국 친구목록을 기존 형태로 되살리기로 결정했다. 카카오톡 업데이트 이후 일주일도 안 돼 이전 버전으로 되돌아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는 지난 23일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 2025'에서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 중 특히 격자형 피드로 개편된 '친구탭'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빗발쳤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선 카카오톡 자동 업데이트를 끄는 법 등이 공유되기도 했다.

이에 카카오는 업데이트 이전 기존 친구목록을 첫 화면으로 되살리는 한편, 현재 피드형 게시물은 친구탭 내 소식 메뉴로 볼 수 있도록 이례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연내 이런 친구탭 개선방안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주가는 '이프 카카오 2025'가 진행된 23일 4.67% 하락했다. 이때부터 지난 26일까지 나흘간 10.69% 밀리며 6만원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주가는 전날부터 하락세는 끊어냈지만 뚜렷한 반등 동력은 없는 상태다. 업데이트 논란이 단기 악재로 작용한 모습이다.

빅테크 경쟁사인 네이버가 가상자산 거래소 세계 4위인 업비트(운영사 두나무)를 품게 된 점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두나무 지분 10.5%를 보유 중이어서 간접적인 수혜 가능성은 있다.

지난 23일부터 전날까지 카카오에 대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22억원, 1992억원 순매도했다. 개인만 3654억원 순매수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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