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와 동원육영재단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김재철AI클래스 기금 협약’을 체결했다. ‘김재철AI클래스’는 매년 최정예 학부생 30명을 선발해 글로벌 AI 산업을 이끌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전액 장학금, 글로벌 연구 교류, 산학협력 인턴십, 창업 지원 기회 등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1학년 말 이 과정에 지원할 수 있으며 다면평가를 통해 선발이 확정되면 이듬해 1학기부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김재철AI클래스’는 AI 핵심 이론부터 실전 프로젝트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교수진은 AI 분야 권위자 20여 명으로 시작해 점차 늘릴 계획이다. 학생들은 수학·컴퓨터과학 기반 과목과 함께 머신러닝·딥러닝·자연어처리 등 첨단 AI 심화 교과를 학습하며 의료·법학·인문사회 등 다양한 분야와 AI를 연계한 AI+X 융합 연구 경험도 축적하게 된다. 대학은 이 과정을 ‘학·석사 연계(4+1) 과정’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은 “우리가 젊은 시절엔 세계의 푸른 바다에서 미래를 찾았지만 AI 시대에는 데이터의 바다에 새로운 미래가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리더십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고의 인재 양성에 기여해 역사적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김재철AI클래스’는 서울대가 보유한 AI 연구 역량과 동원육영재단의 비전을 결합한 초일류 교육 모델”이라고 강조하며 “서울대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AI 교육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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