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는 202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 30일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 ‘자율주행 안전 성능평가 지원센터’를 착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센터는 광주 미래 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 사업 중 하나다.
자율주행 안전 성능평가·인증 지원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의 핵심 기반 시설이다.
광주시는 총사업비 657억원을 들여 연면적 2850㎡, 지상 2층 규모의 건축물을 지은 뒤 자율주행 안전 성능 평가 장비 21종을 도입한다.
기업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사업도 2028년까지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사업을 총괄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해 △자율주행차 핵심부품(인지·제어·통신) 국산화 및 기술 고도화 연구개발 △자율주행차 맞춤형 교육 △자율주행차 부품 상용화를 위한 기업 지원 등을 추진한다.
산자부는 2023년 7월 지정한 제2기 ‘미래 차 소부장특화단지’ 다섯 곳을 지정했는데 그중 처음으로 착공했다.
광주시는 지원센터 건립으로 광주 제조업의 44.1%를 차지하는 자동차 산업의 생존과 미래 차 산업 대전환 대응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미래 차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제1의 미래 차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과 AI 모빌리티 국가 시범도시 조성 사업을 연계해 광주가 AI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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