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본골프가 증가하는 주니어(6~17세) 골프 인구에 발맞춰 브랜드 첫 주니어 전용 라인을 출시했다.
1일 영국왕립골프협회(R&A)의 2024 글로벌 골프 참여 보고서에 따르면 주니어 골프 참여 인구는 4390만명으로 전년대비 3% 성장했다. 미국 국립골프재단(NGF) 역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온코스와 오프코스를 모두 합친 주니어 골프 참여율은 60%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늘어나는 주니어 골프 수요에 대응해 말본골프는 첫 주니어 라인 ‘말본 유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을 주니어 사이즈로 재구성했다. 말본골프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패밀리 룩을 연출하기 좋게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첫 주니어 라인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첫 번째 컬렉션은 티셔츠, 카라 셔츠, 후드 등 의류와 함께 가방, 모자 등 액세서리까지 총 25가지로 제품으로 구성됐다. 말본골프 관계자는 “활동량이 많은 주니어 소비자의 특성을 고려해 브랜드 대표 아이템인 스타디움 자켓, 버킷 심볼 스웻 셔츠, 맨투맨 등 어디에나 어울리는 기본 아이템 위주로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라인을 위해 '유스 타이거' 버킷 로고도 새롭게 고안했다"고 덧붙였다. 사이즈는 130부터 160까지 출시했다.
말본골프는 지난 7월 일상에서도 입고 꾸밀 수 있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선보이기로 했다. 4일 서울 성수동에 브랜드 첫 라이브스타일 웨어 매장을 열기도 했다.

성수동 매장 오픈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에리카 말본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의 남편이자 공동 창업자인 스티븐 말본은 라이프스타일 매장을 빠르게 확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에리카 말본 CCO는 “성수 매장을 시작으로 미국과 동남아시아 국가에 라이프스타일 매장을 계속 열겠다”고 말했다.
말본골프는 2021년 한국의 하이라이트브랜즈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국내 시장에 진입했다. 현재 74개 말본골프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을 운영 중이다.
이소이 기자 clai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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