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생산적 금융' 전담 조직 신설

농협금융이 생산적 금융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TF를 통해 그룹의 생산적 금융 전략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동시에 계열사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조정할 예정이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8월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관련 내용을 논의한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농협금융의 생산적 금융 1호 사업을 위해 지난달 29일 종합금융계좌(IMA) 사업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정부의 모험 자본 공급 정책에 발맞춰 첨단 산업과 혁신 기업에 자본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농협금융은 소상공인 전용 화재보험 개발, 유휴 자산 유동화 등도 추진한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지난달 열린 농협금융 중장기 전략 수립 컨설팅 최종 보고회에서 "정부 정책에 부응하면서도 실질적인 금융 지원 확대에 최선을 다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필수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