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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만날래요"…한일 커플 뜨자 '소개팅 앱' 나섰다

입력 2025-10-01 16:36   수정 2025-10-01 16:37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 위피가 한국과 일본 사용자들을 이어주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양국 사용자들이 단순히 데이팅 목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넘어 언어 교환, 문화 교류 등 다양한 관계를 맺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위피는 1일 일본 시장 진출 1주년을 맞아 '한일 매칭' 기능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일 매칭 기능은 관계 확장과 언어 장벽 해소에 초점을 맞춰 출시됐다. 양국 사용자들은 친구, 언어 교환, 문화 교류, 연애 등 다양한 관계로 부담 없이 연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국 사용자들이 언어 장벽에 막히지 않도록 실시간 번역 기능도 제공한다. 채팅방과 프로필 내 텍스트를 자동으로 한국어·일본어로 변환한다.

한일 매칭 기능은 사전 신청자 수가 1주 만에 2만명을 넘어설 만큼 화제가 됐다. 일본 사용자 중 1만명 이상이 K팝, K드라마, 한국 여행 등 한국 관련 관심사를 취미로 등록했고 6500여명은 프로필에 '한국어 가능'을 표시하기도 했다.

위피는 "이는 단순한 연애를 넘어 언어 교환과 문화 교류 등 다양한 형태의 만남을 원하는 흐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양국 젊은 세대는 이 기능이 출시되기 전부터 서로 연결되기를 희망했다. 위피가 최근 진행한 '2030 한일 연애·만남 인식' 조사 결과 한국 남성의 85%, 일본 여성의 80%가 서로 적극적인 만남 의향을 나타냈다. 한국 여성과 일본 남성도 언어 교환(44.8%), 문화 체험(46.8%) 등 교류형 만남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일본 여성 중 91.6%는 한국 문화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K팝, K드라마, 여행 등 한류 콘텐츠가 주요 매개체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위피는 한일 매칭 기능을 기반으로 문화 교류형 만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한일 여행 계획 상태를 프로필에 표시해 현지 만남이나 언어 교환을 지원하고 한일 이상형 월드컵과 같은 취향 기반 인터랙티브 기능이 추가된다.

이지혜 위피 프로덕트 오너는 "이번 한일 매칭 기능을 통해 한국 이용자들이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일상 속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앞으로도 글로벌 세대가 국경을 넘어 의미 있는 연결을 이어갈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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