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명인제약 주가는 공모가(5만8000원) 대비 110.17% 뛴 12만1900원에 마감했다. 개장 직후 12만5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명인제약은 1988년 11월 설립돼 각종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 제조·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가탄과 변비약 ‘메이킨’으로 대중에 익숙한 회사지만 실제 주력 상품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전문 의약품이다.
명인제약은 지난달 10~15일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488.9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58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청약 증거금으로 17조3634억원을 모았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694억원, 영업이익 928억원, 영업이익률 34.4%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공모로 조달한 자금은 신약 ‘에베나마이드’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과 생산설비 증설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명인제약 상장은 의무보유확약 제도 강화 후 첫 사례다. 금융당국은 지난 7월부터 기관 배정 물량의 40% 이상을 의무보유확약 기관에 우선 배정하도록 했다. 명인제약 상장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향후 기업공개(IPO)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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