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업을 마친 고깃집에 나체로 침입한 남성이 술과 고기를 훔쳐 간 사실이 뒤늦게 발각돼 경찰이 해당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남성 A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3시께 한 고깃집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옷을 하나도 걸치지 않은 채 신발만 신고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침입한 이후 고깃집 주방에 있던 고기와 소주 여러 병이 사라졌고, 업체 측은 방범용 카메라가 살짝 틀어진 것을 이상하게 여겨 영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의 범행을 파악했다.
지난달 29일 업체 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와 방범용 카메라 영상 등을 토대로 A씨를 쫓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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