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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 이상 '원더풀 코펜하겐'이 제안하는 일상의 도시로서 코펜하겐

입력 2025-10-13 12:00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이 관광지의 틀을 넘어, 머무는 동안 현지인의 삶을 경험할 수 있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덴마크 수도권 공식 관광기구 원더풀 코펜하겐(Wonderful Copenhagen)은 올 가을 성수기 캠페인을 통해 ‘로컬 라이프스타일 체험형 관광’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코펜하겐의 도시 매력을 국내외 시장에 적극 알린다고 밝혔다.

1992년 설립된 원더풀 코펜하겐은 재단법인으로, 민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회의·이벤트·크루즈·항공 노선 유치, 도시·문화 관광 개발, 신시장 개척 등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9월부터 스칸디나비아 항공(SAS)의 인천?코펜하겐 직항 신규 취항으로 한국에서의 접근성이 크게 강화돼, 이번 캠페인의 효과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코펜하겐은 단순히 둘러보는 관광지를 넘어, 머무는 동안 현지인처럼 살아볼 수 있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자전거 전용 도로망을 따라 즐기는 라이딩, 항구와 수변 공간에서의 하버 수영 등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체험이다. 원더풀 코펜하겐은 이러한 로컬의 생활 방식을 여행자들에게 체험 동선으로 제시하며, '일상의 도시'라는 정체성을 강화한다.

코펜하겐은 건축과 디자인의 선진 도시로, 지속가능성과 기능미, 변치 않는 아름다움이 일상 속에 녹아 있다. 루프톱 스키장을 갖춘 친환경 발전소 ‘코펜힐(CopenHill)’, 현대 건축물 ‘블록스(BLOX)’, 보행 교량 ‘서클 브리지(Circle Bridge)’는 혁신적이면서도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활용된다. 동시에 수백 년 역사를 간직한 고성·광장과 어우러져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 풍경을 완성한다.

코펜하겐은 건축뿐 아니라 가구와 인테리어 분야에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디자인 도시다. 덴마크 모던 디자인 거장들의 작품은 여전히 사랑받고 있으며, 호텔과 카페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상징적인 디자인 가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에는 HAY, &Tradition 등 현대적인 브랜드들이 장인정신과 단순미를 재해석하며 도시의 디자인 정체성을 이어가고 있다.



코펜하겐을 정의하는 또 다른 요소는 ‘미식’ 이다. 전통 덴마크 요리인 오픈 샌드위치 ‘스뫼레브뢰(smørrebrød)’를 비롯해 제철 북유럽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가 일상 속에 녹아 있다. 도시 곳곳에서 활기 넘치는 푸드마켓, 사워도우 베이커리, 아늑한 비스트로 등을 만날 수 있어, 코펜하겐이 세계적인 미식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힘을 보탠다.

코펜하겐 도심의 항구는 수영, 카약, 전기 보트, 사우나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이 가능한 생활 공간으로, 청정 수질 관리 덕분에 시민과 여행객 모두가 즐겨 찾는다. 단순한 명소 관람을 넘어, 일상과 맞닿은 공공 공간을 체험하며 도시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것이 코펜하겐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요나스 뢰브스칼-베델, 원더풀 코펜하겐(VisitCopenhagen) 국제 홍보 담당자는 “코펜하겐은 실용적인 덴마크 디자인과 풍부한 예술·문화, 그리고 스칸디나비아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라며, 특히 “한국 방문객들도 단순한 관광을 넘어 현지인의 일상을 체험하듯 코펜하겐을 경험하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더풀 코펜하겐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관광과 로컬 라이프스타일 체험을 중심으로 도시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정상미 기자 vivi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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