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전산시스템이 멈춰선 지 엿새째인 1일 현재 복구율은 10%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기준 공무원 약 130명, 전산시스템 운영 및 유지관리 인력 570여명을 투입해 복구작업에 나섰다.
업무 영향도나 사용자 수, 파급도 등이 높은 1·2등급 시스템을 중심으로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1등급 시스템은 전날 기준 복구율이 50%를 넘어섰다.
전체 647개 가운데 3분의 2 가량에 해당하는 3·4등급 시스템 복구는 상대적으로 후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어 전체 복구율도 큰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현재 정부24와 무인민원발급기 등 민원 서비스는 일부 정상화됐다.
정부는 국정자원 5층 7-1 전산실 안에 있던 시스템 96개가 전소돼 재가동할 수 없는 만큼 대구센터의 민관협력 클라우드를 활용해 서비스 정상화를 추진한다. 정상화되기까지는 4주가량이 걸릴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김민재 중대본 제1차장(행안부 차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일부 시스템의 경우 다수 기관과 정보 연계 등으로 예상된 시간보다 조금 더 걸릴 수 있다는 점도 말씀드린다"며 "장애를 신속히 복구하고, 상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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