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오리젠바이오텍(대표 서정민, 이하 네오리젠)이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R&D)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RNA 치료제 및 백신 자립화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9월 발표를 통해, 네오리젠의 '세포 전달 효율이 강화된 다양한 유형의 mRNA 백신 지질나노입자(LNP) 전달체 개발' 과제가 중소기업기술혁신 정부 지원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16일 현 정부가 국정과제로 제시한 ‘mRNA 백신 국산화 및 필수의약품 공급 안정화’ 정책과도 맞물리며, 네오리젠의 핵심 기술이 국가 전략산업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네오리젠은 다년간 일본계 항체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인 에이바이오텍과 협력하여, mRNA 백신의 부작용 원인 중 하나인 PEG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LNP 플랫폼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생체외 (in vitro) 실험결과를 확보하였으며, 오는 10월부터 일본에서 전임상(in vivo) 단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파트너사인 노르웨이 Circio(써시오)와 협력을 통해 원형 RNA(circular RNA, 이하 circRNA) 치료제 전달체 개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Circio는 DNA 벡터(circVec)를 활용해 세포 내에서 circRNA를 발현시키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나, mRNA보다 크기가 몇 배 큰 circVec의 낮은 세포 발현 효율이 상용화의 한계로 지적돼 왔다. 네오리젠은 자체 개발한 세포 전달 기반 플랫폼(NICT)을 통해 이 문제를 극복하며, 차세대 RNA 치료제 및 백신 개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ircVec 기반 기술은 기존 mRNA나 circRNA 대비 안정성과 발현 지속 시간이 뛰어나, 단 한 번의 접종으로도 장기간 단백질 발현과 치료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이다.
서정민 대표는 “이번 국가 과제 선정은 네오리젠의 핵심 전달 플랫폼 기술이 국가 전략기술로의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대한민국이 RNA 백신 및 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Circio의 circVec 기반 circRNA 발현 기술과 네오리젠의 NICT 전달 플랫폼이 결합되면, 기존 mRNA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백신 및 치료제 패러다임을 열 수 있다”며, “국가 바이오전략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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