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AI 푸드테크 기업 누비랩(대표 김대훈)이 국내 대학 최초로 인천대학교 학생식당과 기숙사 식당 2곳에 AI 급식관리 플랫폼인 ‘싹싹머니’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싹싹머니는 AI 분석을 통해 학생들의 식습관과 잔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리워드 방식으로 환원해 자발적인 잔반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ESG 경영 솔루션이다. 앞서 다른 기관에 도입된 사례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최대 40%까지 절감하며 운영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인천대학교의 학생 및 임직원들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탄소중립포인트 등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누비랩과 인천대는 참여자들의 ESG 의식 제고와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도입은 누비랩과 인천강소특구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인천강소특구는 ‘환경오염 측정 및 처리, 폐기물 자원화, AI 기반 환경관리’ 등 3대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ICT 융복합 환경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김대훈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의 건강과 복지를 직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통해 대학 급식 업계에 혁신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희관 인천강소특구사업단장은 “대학 최초의 AI 급식관리 플랫폼 도입은 특구가 추진해온 AI 기반 환경관리 및 친환경 기술사업화 방향과도 일치한다”며, “이번 사례가 생활 현장에서 혁신 기술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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