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 주가가 2일 장 초반 급등세다. 티앤알바이오팹이 3D 인공장기 프린팅 대량 생산에 필수인 '바이오잉크 공급 시스템 기술' 관련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31분 현재 티앤알바이오팹은 전 거래일보다 120원(5.9%) 오른 2155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23%대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이 특허 등록한 기술은 일반 3D 프린팅과 달리 살아있는 세포를 안정적으로 포함한 상태에서 대량의 조직·장기를 제작하는 데 필요하다. 세포와 바이오잉크를 지속 교반하며 일정한 환경을 유지해 세포가 균일하게 분포된 상태로 프린팅되는 게 특징이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는 "이번에 취득한 미국 특허는 오가노이드 및 인공장기의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장치 기술"이라며 "상용화를 앞당기는 기술적 토대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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