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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이모님' 없인 못 살아"…부모님 효도템으로 '인기 폭발'

입력 2025-10-05 17:20   수정 2025-10-05 18:42

"내가 청소 당번인데 나이 들어 계속 하려니 이젠 힘들어서 못하겠더라고요." 아내와 집안일을 분담한다는 한 70대 노인은 이번 추석 연휴에 로봇청소기를 구매할 계획이다. 그는 "자식들이 추석 선물로 로봇청소기를 사준다더라"라면서 연휴 기간 가전매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했다.
로봇청소기·식세기·건조기, 부모님 선물로 수요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부모님 선물용'으로 로봇청소기를 비롯해 식기세척기, 건조기 등이 인기가 높다. 서울 시내 한 가전매장 관계자는 "집안일이 힘든 부모님들을 위한 선물로 '3대 이모님(로봇청소기·식기세척기·건조기)'을 찾는 경우가 꽤 있다"고 전했다.

특히 로봇청소기의 경우 노인회관 등 지역 오프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용후기가 공유되면서 고령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업들도 추석 선물용 수요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로보락은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달 29~30일 이틀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사 플래그십 로봇청소기를 판매했고, 샤오미는 오는 12일까지 '한가위 빅세일'을 열어 로봇청소기 등을 할인 판매한다.
로봇청소기, 집 면적 맞는 사용시간 등 성능 살펴야
가전제품 비교·견적 플랫폼 '가전나우'는 구매가이드애서 "먼지를 흡입하는 기능만 있는 흡입 전용 로봇청소기는 점점 사라지는 추세"라며 "몇 년 전만 해도 로봇청소기 사용 후 물걸레질은 본인이 직접 하거나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를 사용했지만 요즘은 겸용 제품 출시로 흡입과 물걸레질을 한 번에 끝내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로봇청소기를 선택할 땐 집 면적에 맞는 사용시간을 고려해야 한다. 배터리 용량은 대부분 동일하기 때문에 실제 사용시간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집의 구조, 가구 배치에 따라 청소시간이 달라질 수 있는데 10평대는 15~20분, 20평대는 30~60분의 청소시간이 필요하다. 30평대와 40평대는 각각 50~90분, 80~120분씩 소요되는 것으로 보면 된다.

로봇청소기를 구매한다면 △구역 설정 △올인원 기능(먼지 비움, 물걸레 세척·건조 지원) △장애물(문턱·카펫) 돌파 △자동 충전 △장애물·추락방지·문턱 감지 센서 등을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식세기는 제품 유형, 건조기는 용량 고려해 구매
식기세척기를 구매할 경우엔 제품 유형을 먼저 선택해야 한다. 싱크대 하부장에 설치하는 빌트인형, 싱크대 옆이나 위에 놓을 수 있는 프리스탠딩형으로 나뉜다. 삼성전자·LG전자 제품은 공통적으로 자동문열림, 100도 스팀 기능을 지원한다.

가전나우는 "(삼성전자 제품은) 선택할 수 있는 색상 폭이 넓다. 정수 정수 필터가 내장돼 있어 작은 미세먼지까지 걸러낸 세척수라 믿고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제품에 대해선 "100도 스팀으로 세척과 살균이 가능하고 뜨거운 바람으로 빠르게 건조할 수 있다"고 했다.

건조기의 경우 1인 가구에서 쓴다면 9~10㎏ 용량이 적당하다. 수건이나 옷가지 위주로 건조하는 1~2인 가구가 제격이다. 2인 이상 가구에선 17~20㎏ 정도, 4인 이상 가구에선 20㎏ 이상이 필요하다.

가전나우는 "LG 건조기의 평균 온도는 삼성보다 약 17.5도 높아 강력하게 건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삼성보다 옷감 수축률이 높을 수도 있다"며 "(삼성 건조기는) 드럼 내부 최고 온도가 60도를 넘지 않도록 설계돼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는 특징이 있어 옷 손상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삼성 브랜드를 선택하는 게 좋다"고 추천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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