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유망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서울 브랜드의 해외 팬덤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SBA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파트너사인 라이프스타일 기업 루에랑과 함께 ‘코리아 스트리트 마켓(Korea Street Market)’을 열었다. 서울을 콘셉트로 한 식음료(F&B) 공간으로, 한국 문화를 접목한 퓨전 한식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루에랑이 운영하는 코리아 스트리트 마켓은 ‘한국식 판다 익스프레스’를 지향한다. 치킨버거, 육회 트러플 김밥, 김치 코울슬로, 치즈 떡볶이, 흑임자 아이스크림 등 현지인의 입맛을 고려한 메뉴로 구성했다. 또 전통주 브랜드 술담화와 스낵 브랜드 한글과자와 협업해 한국의 맛과 문화를 다채롭게 전달한다.
SBA는 이번 프로젝트를 ‘서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글로벌 체험 공간 진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현지 매장 간판에는 ‘서울’ 명칭과 SBA 로고를 적용하고, 서울시가 개발한 공공 펀디자인 ‘폼앤폼 체어’를 배치해 공간 전반에 서울의 이미지를 녹였다.

루에랑은 내년 초 파리에 2호점을 열 계획이다. 태국에서는 뷰티 브랜드 토리든과 팝업스토어를 준비 중이며, 베트남에는 엔터테인먼트 체험 공간을 조성하는 등 글로벌 확장을 이어간다.
김직 루에랑 대표는 “SBA 사업을 통해 한국 음식의 진정한 매력을 프랑스에 전할 수 있었다”며 “K-푸드가 유럽을 넘어 세계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SBA 대표는 “K-컬처가 각광받는 지금이 문화와 산업을 함께 확산할 골든타임”이라며 “서울 중소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성장해 서울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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