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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황새 서식지 보호 '플로깅' 활동…ESG 강화 행보

입력 2025-10-02 13:51   수정 2025-10-02 13:52

보령 임직원이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역사회 협력 강화 차원에서 ‘플로깅’ 봉사활동을 펼쳤다.

보령 임직원은 지난달 26일 충남 예산 예당호 주변 생태보호구역을 찾아 플로깅 활동을 했다고 2일 밝혔다. 플로깅(plogging)은 ‘줍다’라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영단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달리기와 쓰레기 줍기를 병행해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킬 수 있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플로깅 활동은 약 2시간 동안 총 4㎞ 구역에서 진행됐다. 보령 임직원은 낚싯줄, 폐플라스틱 등을 포함한 폐기물 40㎏을 수거해 서식지 환경을 개선했다. 쓰레기로 인해 수질과 토양이 오염되면 어류, 양서류 등의 생존에 악영향을 줘 황새의 먹이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데, 특히 낚시객들이 버린 낚싯줄이 올가미가 돼 황새를 비롯한 야생동물에게 부상을 입히는 경우가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예당호 주변에 서식하는 황새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이다. 산업화와 환경 오염으로 1970년대 이후 국내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후 지자체 및 민간 단체가 수년간 복원 사업을 이어온 결과 개체수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충남 예산에 생산단지를 운영중인 보령은 지자체의 황새 복원 노력에 동참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 보령은 예산군과 2024년 7월 황새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같은해 9월엔 임직원과 가족들이 습지 정화 및 황새 자연방사를 수행했다. 지난 3월에는 국내 최초 한·일 황새시민교류 행사에 참여해 새만금 지역에 황새 둥지탑을 건립하기도 했다.

이번 활동은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이기도 하다. 보령은 이해관계자와 신뢰 구축을 위해 ‘국제표준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등을 운영하며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보령 관계자는 "공정거래법 등 관련 법규 위반 리스크에 대응 및 예방하기 위해 전 직원 대상 교육과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자율준수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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