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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폴란드 모터코어 공장 준공…유럽 공략 시동

입력 2025-10-02 14:16   수정 2025-10-02 14:20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폴란드에 구동모터코어 공장을 짓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를 기반으로 연 400만대 수준인 구동모터코어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750만대로 끌어올려 구동모터코어 제조업 분야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일(현지시간) 폴란드 오폴레주 브제크시에서 구동모터코어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준공식엔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을 비롯해 모니카 유렉 오폴레주 주지사, 태준열 주폴란드 대사 등이 참석했다.

첫 유럽 생산 거점인 폴란드 공장은 10만㎡ 규모로 조성됐다. 이달 시제품 생산을 거쳐 12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이미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상대로 2034년까지 168만대 규모 수주를 따냈고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유럽 완성차 업체를 공략할 예정이다. 연간 생산 능력은 120만 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내 멕시코 2공장도 준공한다. 공장 준공이 끝나면 연 400만 대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모터코어 생산량은 연 620만 대로 늘어난다. 이 회사는 국내 2곳(포항, 천안)과 멕시코, 인도에 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다. 추가 증설을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연 750만 대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구동모터코어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0%를 넘겠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준공식에서 “전기 자동차용 강재, 배터리 소재, 부품 등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역량을 발휘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구동모터코어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이다. 전기의 힘을 바퀴를 돌리는 힘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주행거리, 소음, 연비 등을 좌우해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종합상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트레이딩 부문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2017년 구동모터코어 제조 사업에 뛰어들었다. 출범 후 적자를 내다 지난해 4분기 사업 진출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한 뒤 세 분기 연속 흑자를 내면서 구동모터코어 사업이 본격적으로 주요 사업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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