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제철소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마음이음 꽃꽂이 재능봉사단이 지난 1일 전남 광양시 중마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과일·과자·음식 등을 담은 명절 패키지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2021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마음이음 꽃꽂이 재능봉사단은 고령자의 고립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치유형 봉사단으로 50여 명의 단원이 지역의 홀몸 노인과 동행을 함께하고 있다.
마음이음 꽃꽂이 재능봉사단은 이날 준비한 과일과 과자, 명절 제례음식을 손수 포장해 이웃들에게 전달할 음식 패키지를 정성껏 준비했다.
봉사단원들은 직접 만든 양말목과 냄비 받침대도 같이 담아 50가구를 방문해 전달했다.
이환성 마음이음 꽃꽂이 재능봉사단장은 "지역의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전달한 음식 키트가 명절을 보내시는 데 작게나마 도움을 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음이음 꽃꽂이 재능봉사단은 포스코 1% 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아 고령자와의 지역 나들이 행사, 영화 보기 행사, 생신 선물 챙겨드리기 활동 등 노인들의 고독사 예방과 정서적 유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 점포를 방문해 식자재를 구매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 김치·생필품 전달 행사,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의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광양=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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