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조성한 오피스텔 ‘롯데캐슬 르웨스트’(조감도) 분양에 나선다. 광화문·강남·여의도에 이어 서울 4대 업무지구로 성장한 마곡지구의 생활 인프라를 이용하면서 1~4인 가구가 모두 거주할 수 있는 특화설계를 적용해 실수요자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 CP2블록에 들어선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5층, 5개 동, 876실(전용면적 45~103㎡) 규모로 구성된다. 오피스텔과 판매시설, 업무시설, 부대시설 등으로 이뤄진 복합 주거단지다.
단지가 조성된 마곡지구는 첨단산업 연구개발(R&D) 관련 기업의 입주가 계속되며 서울 4대 핵심 업무지구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외 200여 개 기업이 입주 계약을 마쳤고, 15개 기업은 입주를 완료했다. 플랜트사업본부와 토목사업본부 등 롯데건설의 주요 사업부서도 마곡으로 이전할 계획이어서 지역 내 기업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가 예상된다.
교통 환경도 좋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 지하 2층에 마곡역, 마곡나루역과 직접 연결되는 통로가 마련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로는 마곡마이스복합단지에 들어선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LG아트센터, 영화관 등이 있다.
롯데건설은 신축 브랜드 단지에 걸맞은 차별화된 상품성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다채로운 평면 구성과 1.5룸, 2룸, 3룸 설계를 통해 1인 가구부터 4인 가구까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타입별로 발코니 면적을 제공해 실사용 공간을 넓혔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맘스라운지와 키즈카페, 1인 독서실, 스터디룸, 오픈스터디, 라이브러리, 라운지&바, 다이닝&카페, 와인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6·27 대출 규제’에서도 벗어나 투자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텔은 준주택으로 분류돼 최근 시행된 주택담보대출 6억원 한도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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