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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커피 15%·김치 10% '껑충'

입력 2025-10-02 16:13   수정 2025-10-03 00:33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한 달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다. 가공식품·외식 등 먹거리 물가는 3% 넘게 올랐다.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에 따른 통신료 할인이 끝나면서 지난 8월(1.7%)에 비해 상승폭이 0.4%포인트 커졌다.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전체 물가상승률을 웃돌았다. 가공식품에선 김치(9.9%)와 빵(6.5%), 커피(15.6%) 물가가 뛰면서 4.2% 올랐다. 외식 물가는 3.4% 뛰었다. 생선회(외식)가 6.0%, 짜장면과 짬뽕이 각각 6.5%, 5.8% 상승했다. 여름철 세일이 많았던 피자 물가상승률은 8월 -0.3%에서 지난달 7.7%로 돌아섰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의 외식 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세종 외식 물가 상승률은 5.1%로,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5%대를 기록했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기상 여건이 호전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농산물은 1.2% 떨어지면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축산물은 5.4%, 수산물은 6.4% 올랐지만, 전월 대비 상승폭은 둔화했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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