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는 2027년까지 PB 식품 약 1000종에서 합성 색소, 보존제, 인공 감미료 등 첨가물 30여 종을 제거하겠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조치는 월마트 PB에 적용되지만 향후 다른 판매 상품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 소비자들이 무첨가 라벨에 익숙해지면 입점 브랜드에도 동일한 기준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삼양식품 등 한국 식품업체들 제품이 월마트 핵심 매대에 자리 잡은 상황에서 월마트의 이번 조치는 불안 요인이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은 월마트 온라인몰에서 다섯 봉지 묶음 제품과 컵라면 형태로 판매되고 있으며 불닭까르보나라·떡볶이 등 다양한 파생 제품도 진열돼 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