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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반도체…코스피 3500 뚫었다

입력 2025-10-02 16:10   수정 2025-10-03 01:07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500 고지를 밟으며 새 역사를 썼다. 오픈AI와 국내 반도체 기업의 협력 소식이 전해진 뒤 글로벌 투자자금이 대거 유입된 영향이다. 연말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인 3800선까지 무난하게 올라설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2일 코스피지수는 2.7% 급등한 3549.21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2.02% 오른 3525.48로 출발하며 장중 최고점(3497.95)을 단숨에 넘겼다. 지수가 3500선을 넘긴 것은 지난달 15일 역대 처음 장중 3400선을 돌파한 지 약 보름 만이다. 코스닥지수도 1.05% 오른 854.25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순매수세가 거셌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1396억원어치를 쓸어 담았다. 하루 순매수액 기준 역대 1위다.

외국인 매수세의 약 70%는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그 덕에 SK하이닉스가 9.86% 급등한 39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도 3.49% 뛴 8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7년 만의 슈퍼사이클에 진입한 데다 ‘오픈AI 협력’ 소식이 전해지자 매수 심리를 강하게 자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픈AI가 주도하는 초거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의 핵심 파트너로 합류했다.

정성한 신한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반도체 제조업체의 가격 협상력이 올라간 상황에서 금산분리 규제 완화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주가 상승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과 약달러 현상까지 겹쳐 하반기 국내 주가 상승률이 미국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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