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 송경희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 인공지능신뢰성센터장을,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 위원장(차관급)에 김현권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2일 임명했다.송 위원장은 행정고시 39회로 입직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등을 지낸 관료 출신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인공지능(AI) 정책 및 이용자 보호에 정통한 전문가”라며 “기술 발달로 개인정보 위협이 커지는 시점에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개인정보 체계 확립과 AI 육성을 조화롭게 이끌어갈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송 위원장은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동생이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 위원,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내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강 대변인은 “환경·에너지 분야 기관 및 위원회 등에서 다년간 활동하며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갖췄다”며 “정무적인 역량과 소통 갈등 관리 능력을 입증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갈등이 생길 수 있는 국가적 과제를 충분한 소통과 숙의를 통해 이끌어야 하는 만큼 사회적 대화와 공감대 형성을 성공적으로 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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