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권이 추석 명절을 맞아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금융 혜택에 재미까지 더한 랜덤캐시 이벤트부터 해외여행객을 사로잡기 위한 환전 이벤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카카오뱅크가 오는 8일까지 진행하는 ‘보름달이 뜨면 용돈을 드려요’ 이벤트는 즐거움과 혜택을 함께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추석 용돈 받기’ 버튼을 클릭하면, 두 손 모아 소원을 비는 캐릭터들 위로 둥근 보름달이 뜨며 랜덤 현금이 통장으로 입금된다. 최초 1회 참여한 이후에 ‘소문내기’ 버튼을 눌러 친구를 초대하거나 ‘구경하기’ 미션을 수행하면 다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는 이달 24일까지 ‘돈이 나오는 송편 선물하기’ 이벤트를 연다. 앱 내 혜택 페이지에서 송편을 클릭하면 네 가지 송편 종류에 따라 최소 1원부터 최대 5만원까지 랜덤 현금이 지급된다. 공유한 친구가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신규 가입할 경우 추가 보상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달 19일까지 하나은행 앱 ‘하나원큐’를 통해 '추석맞이 달달 무슨 달'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석 전통놀이를 활용한 게임 2종 ‘달과 함께 강강술래’, ‘별송이 찾기’에 참여하면 로봇청소기·고프로·커피 등 경품에 대한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은행권은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겨냥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우리은행은 이달 12일까지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WON뱅킹’ 앱 ‘환전주머니’로 200달러 이상 환전하고, 인천공항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외화를 찾아갈 때 50달러 이상을 추가로 환전하면 선착순 3900명에게 여행용품 사은품을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환전 혜택과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이달 31일까지 실시한다. ‘NH올원뱅크 알뜰환전’에서 달러·엔·유로로 환전 시 최대 90%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알뜰환전으로 2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총 3명에게 괌 리조트 3박 숙박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국민은행도 이달 12일까지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KB스타뱅킹’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미국 달러·엔·동 등 6개 통화를 미화 달러 기준 1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 시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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