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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시즌' 6일 개막…트럼프 평화상 수상 가능성은?

입력 2025-10-03 08:23   수정 2025-10-03 08:24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노벨상 시즌이 돌아왔다.

3일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노벨상 발표는 6일(현지시간)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7일 물리학상, 8일 화학상, 9일 문학상, 10일 평화상을 거쳐 13일 경제학상으로 막을 내린다.

스웨덴 과학자 알프레드 베른하르드 노벨이 제정한 노벨상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며 인류 공동체의 미래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수여된다.

특히 평화상이 누구에게 돌아갈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30일 평화상이 다른 나라에 돌아가면 "그것은 우리나라에 큰 모욕이 될 것"이라며 수상 의지를 재차 드러낸 바 있다. 올해의 경우 국제형사재판소(ICC),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홍콩 활동가 저우항퉁, 캐나다 인권변호사 어윈 코틀러 등이 후보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과학 부문의 경우 친환경 배터리 발전에 기여한 공로나 인류의 질병 퇴치에 공헌한 업적 등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인공지능(AI) 혁신을 견인한 학자들이 영예를 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보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는 전 세계 연구자들의 논문 인용 데이터 등을 분석해 올해 과학 부문 노벨상 후보군을 제시했다.

이 관측에 따르면 생리의학상 후보로는 미국의 즈지안 첸·글렌 바버, 스위스의 안드레아 아블라서가 물망에 오른다. 이들은 바이러스 침입시 방어기제인 'cGAS-STING 경로'를 설명하는 데 중요한 공로를 세웠다.

캐나다의 존 딕 역시 후보로 거론된다. 그에게는 백혈병 줄기세포를 식별, 치료 실패와 질병 재발과의 관련성을 확립한 업적이 있다.아울러 일본의 겐지 간가와·마사야수 고지마는 식욕 및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을 발견한 공로로 수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물리학상의 경우 `웨이블릿 이론'을 발전시킨 미국의 잉그리드 도베시스와 프랑스의 스테판 말라·이브 메이어의 수상 가능성이 거론된다. 웨이블릿 이론은 고해상도 위성영상 품질 향상에 효과적인 수학적 도구로 알려졌다.

아울러 독일의 다비드 디빈센조와 스위스의 다니엘 로스가 양자 컴퓨팅을 위한 모델을 제안한 공로로, 네덜란드의 에윈 판 디쇼크는 성간 분자 구름(interstellar molecular clouds)의 역할을 밝힌 업적으로 각각 물리학상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화학상 후보로는 미국의 클리포드 브랭윈과 마이클 로젠, 독일의 안소니 하이만이 물망에 오른다. 이들은 세포 내 생화학적 조직화에서 분리된 생체분자 응축제의 역할에 관한 발견을 한 점이 공로로 평가된다. 아울러 에너지 저장 및 변환 기술의 진보에 기여한 프랑스의 장-마리 타라스콩, 단일 원자 촉매 개발 등에 기여한 중국의 장타오도 수상 가능성이 제기된다.

노벨 문학상 후보로는 호주 소설가 제럴드 머네인, 헝가리 소설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멕시코 소설가 크리스티나 리베라 가르사 등이 거론된다. 단골 후보로 소개되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토머스 핀천, 미르체아 커르터레스쿠, 미셸 우엘베크, 찬쉐 등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작가로는 시인 고은이 거론된다.

노벨상의 대미를 장식하는 경제학상의 경우 임금 구조와 기술 변화 등에 관해 분석한 데이비드 어터와 로런스 캐츠, 심리·문화에 따른 인종차별과 기업 지배구조 등에 대해 분석한 마리안 버트랜드와 센드힐 물라이나탄, 경제·정치적 불확실성이 투자·고용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니컬러스 블룸 등이 후보로 언급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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