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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협회장 임기 끝나는데…차기 인선 감감무소식

입력 2025-10-03 16:49   수정 2025-10-04 00:15

임기 만료를 앞둔 여신금융협회장 후임 인선 작업이 첫발도 떼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임기(3년)가 5일 종료된다. 통상 여신금융협회는 회장 임기 만료 한 달 전에 회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한다. 회추위는 복수의 지원자를 공모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치도록 돼 있다. 이후 최종 후보자 1명을 추천하고, 회원사 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통해 차기 회장을 확정한다.

하지만 회장 선출 첫 단계인 회추위 구성을 위한 이사회 일정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협회 측은 “금융당국 조직 개편이 장기화하고 롯데카드 해킹 사태까지 터져 인선 논의가 후순위로 밀린 여파”라고 설명했다.

여신업계에서는 새 지도부 선출 작업이 지지부진한 데 따른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회장 선임 절차가 지연되면 후임 선출이 완료될 때까지 기존 직을 유지하도록 돼 있지만 이해관계가 얽힌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여신금융협회장은 카드·캐피털 등 여신업권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금융당국과 소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 카드사 임원은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등 여신업권을 둘러싼 과제가 산적한 만큼 회장 선출을 통해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금융당국 개편 논란이 일단락된 만큼 추석 연휴 이후 회장 인선 작업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차기 회장 후보로는 민간, 학계, 관료 출신 등이 두루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서태종 전 한국금융연수원장, 김근익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임영진 전 신한카드 사장, 이동철 전 KB금융 부회장,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 주요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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