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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송언석·유상범·나경원 명예훼손으로 고소…나 "적반하장"

입력 2025-10-03 17:18   수정 2025-10-03 17:19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 나경원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조희대-한덕수 회동 의혹' 관련 제보자 녹음을 인공지능(AI)이 만든 것이라며 허위 사실을 퍼뜨려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에서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녹취 출처인) 열린공감 TV에서 AI가 아니라고 얘기했다"며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가짜뉴스이자 AI라며 저를 법적 조치했는데 제가 다시 되받아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는 AI로 조작된 가짜 음성을 제보로 속인 적 없다"며 "국민적 의혹에 대해 공당인 국민의힘도 협조해야 하지만, 오히려 청문회 출석도 하지 않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감싸며 사실을 은폐하려는 데에 혈안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나 의원은 페이스북에 "녹취가 조작된 것인지, 허위인줄 알면서 국회 법사위 회의장 면책특권에 숨어서 한 것인지를 추궁했더니 녹취가 AI가 아니라는 눈속임 헛소리를 하며 추석 연휴에 맞춰 저열한 언론플레이 하나"고 반박했다.

이어 "본인이 그 녹취록으로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당해놓고 그걸 고발 기사로 물타려는건가"라며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받아쳤다.

나아가 나 의원은 "그 녹취가 AI냐 아니냐가 질문이 아니다. 그 녹취가 조작이냐 아니냐는 것"이라며 "믿거나말거나 신빙성 없는 녹취록이라는 것 알았나 몰랐나? 제보를 누구로부터 받았나? 밝히지 않는다면 거짓선동 사법파괴 공작의 공범이다. 말장난 말라"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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