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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인기 통했다?…올해 애니메이션 성적 톺아보니 [원종환의 '애니'웨이]

입력 2025-10-06 10:00   수정 2025-10-06 11:53


올해 국내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시장은 일본이 강세를 드러내는 가운데 토종 애니메이션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K애니 인기에 힘입어 '애니메이션 르네상스'가 시작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13개 가운데 5개는 토종 작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미국 작품과 일본 작품이 각각 4개 상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애니 강국' 저력 보여 준 日
일본 애니메이션의 성과가 가장 두드러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국내에서 1위를 기록한 애니메이션은 지난 8월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으로 집계됐다. 이 애니메이션은 총 506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해 올해 가장 많이 본 영화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외에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과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이 각각 95만명, 74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두 애니메이션은 모두 동명 원작의 만화가 나온 지 최소 15년이 넘어 탄탄한 팬층을 지닌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73만명의 관람객을 올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체인소 맨'은 동명의 원작 만화가 지금도 연재되고 있는 2020년대 주요 인기작"이라며 "개봉한 지 얼마 안 된 상황을 고려하면 관람객을 더 확보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가능성 보여준 韓…실적 부진한 美


하지만 토종 애니메이션의 '실적 선방'도 나타났다. 토종 애니메이션 가운데 가장 많이 본 애니메이션은 131만명의 관광객을 동원한 '킹오브킹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역대 토종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모팩스튜디오가 만든 이 애니메이션은 ‘한국 애니메이션은 해외에서 통하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연내 90여 개국에서 개봉해 주목받았다.

뒤이어 이우혁 작가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한 퇴마록은 50만명의 관람객이 보며 '실적 선방'을 기록했다. 파문당한 가톨릭 신부 박윤규를 비롯해 태극권 수련자 이현암, 몰락한 밀교의 후계자 장준후, 신(新)의 아바타 현승희가 전 세계 악귀와 싸우는 스토리다.



이외에 '뽀로로 극장판 바닷속 대모험'은 40만명에 가까운 관람객을 동원했다. '베베핀 극장판: 사라진 베배핀과 핑크퐁 대모험'은 23만명을 밑도는 성과를 냈다.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온라인동영상(OTT)을 통해 개봉해 따로 집계되지 않았다.

반면 미국 애니메이션 '엘리오'는 62만명의 관람객이 보는 데 그쳤다. 또 다른 애니메이션 '릴로 & 스티치' 역시 49만명이 시청하며 50만명을 넘기지 못했다. '배드 가이즈 2'의 최종 관람객도 40만명을 밑돌았다. '수퍼 소닉3'은 최종 관람객이 34만명이라는 성과를 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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