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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응원 덕에 어두운 터널 버텨"…옥중 추석 인사

입력 2025-10-04 13:51   수정 2025-10-04 13:52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씨가 "추석 행복하게 잘 보내세요"라며 옥중 명절 인사를 전했다.

김건희 씨 법률대리인 유정화 변호사는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2일 김건희 여사님의 접견 중 말씀을 전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유 변호사에 따르면 김건희 씨는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 편지와 응원이 아니었다면 이 긴 어두운 터널에서 버티지 못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석 행복하게 잘 보내세요"라며 "여러분들을 위해서 저도 늘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변호사는 김 여사를 비롯해 윤 전 대통령을 동시에 변호하고 있다.

김 여사의 여러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지난 8월 7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여사는 2010년 10월∼2012년 12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해 8억1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또 2021년 6월∼2022년 3월 윤 전 대통령과 공모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합계 2억7000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공모해 2022년 4∼7월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교단 지원 관련 청탁을 받고 고가 목걸이 등 합계 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도 있다.

법원은 김 여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지난 12일 김 여사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고 특검은 같은 달 29일 김 여사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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