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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6대' 전기차 수출 시장된 한국…수출 비중 5% 육박

입력 2025-10-05 07:40   수정 2025-10-05 07:41


한국이 중국의 6대 전기차 수출 시장으로 떠올랐다. 중국의 전체 전기차 수출량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5%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커진 상황이다. 이 가운데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가 올해부터 한국 승용차 판매를 본격화한다.

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이 중국 해관총서 자료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올해 1∼8월 중국의 대한국 순수전기차(BEV) 수출량은 5만1000대다. 전체 수출량 108만2000대 중 4.7%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한국은 벨기에(13.1%), 영국(7.9%), 태국(6.6%), 호주(5.9%), 멕시코(4.8%)에 이은 중국의 6대 순수전기차 수출국이었다.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수출 비중이 작은 국가는 브라질(4.7%), 인도네시아(3.9%), 독일(3.2%), UAE(2.9%)이었다.

중국의 한국 수출량은 2023년만 해도 2만1000대 수준에 그쳤다. 이후 지난해 3만8000대로 늘었다. 올해는 1~8월 기준으로 이미 작년 전체 수출량을 넘어섰다.

중국의 순수전기차 한국 수출 비중 역시 2023년에는 1.4%에 불과했지만 2024년 2.3%로 증가한 뒤 올해 다시 4.7%까지 늘었다. 과거 중국은 한국에 버스 등 상용차를 중심으로 전기차를 수출했다. 반면 승용차 수출은 미미한 편이었다.

이 흐름은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중국산 테슬라'가 한국에 본격적으로 팔리면서 바뀌었다. 지난해부터 중국산 전기 승용차의 한국 진출이 본격화된 것.

올해 들어서는 중국 최대 자동차 기업인 BYD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를 시작으로 한국 승용차 시장 본격 진출에 나서면서 중국 전기차의 한국 수출 흐름이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BYD는 최근 아토3에 이어 중형 SUV 씨라이언7, 중형 세단 씰까지 추가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공급 과잉으로 인한 자국 내 출혈 경쟁 속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 유럽, 동남아, 호주, 남미 등지에서 한층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가는 중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1∼8월 중국 전기차 수입액은 15억달러(약 2조1000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5% 급증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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