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 경험한 남성은 결혼생활 당시 추석이 다가오면 가장 큰 걱정거리가 ‘돈’을, 여성은 ‘(가족 및 친인척 등과의) 인간관계’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전국의 재혼을 희망하는 이혼 경력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할 때 추석이 다가오면 가장 큰 걱정거리가 무엇이었는가’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의 31.3%가 ‘돈’을, 여성 응답자의 33.1%가 ‘인간관계’를 각각 골랐다.
남성의 경우 ‘돈’에 이어 '인간관계(29.1%)', '피로(23.0%)', '고뇌(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에서 오는 고민과 괴로움: 16.6%)'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 응답자는 ‘인간관계’에 이어 '피로(29.1%)', '고뇌(22.3%)', '돈(15.5)' 등의 순으로 걱정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하기 전에는 추석 스트레스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라는 질문에 남성은 '아내와 양가 방문 계획 협의(34.2%)', '연휴 예상되는 교통 상황 보도(29.8%)'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의 응답에서는 '동서와 추석 준비 협의(33.5%)', '연휴 해외여행 관련 소식(27.3%)'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세 번째 질문인 '결혼생활을 할 때 추석이 다가오면 머리에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올랐는가?'였다. 이에 남성 답변자의 29.1%는 '아내의 꿍한 모습'을, 여성답변자의 28.3%는 ‘시가의 비호의적 시선’을 각각 첫손에 꼽았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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