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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통일해라"…진도 관광지 식당 또 불친절 논란, 결국 사과

입력 2025-10-05 17:22   수정 2025-10-05 19:40

지방 관광지 식당의 불친절 논란이 또 터졌다. 이번엔 전남 진도다. 일본인 연인을 동반한 유튜버에게 식당 종업원은 메뉴를 한 가지로만 통일해 주문하라고 요구했고, 논란이 되자 식당 운영자의 가족이 사과했다.

구독자 약 8만1900명을 보유한 한 유튜브 채널에 지난달 30일 올라온 ‘일본인 여자친구에게 맛집이라 소개해줬는데 5초만에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은 5일만에 조회수 10만회를 기록했다.

이 영상에서 유튜버는 한 식당을 찾아 전어구이와 물회, 전복죽 등을 주문했다.

하지만 종업원은 “그렇게는 안 된다. (메뉴를) 통일하세요. 분식집이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전복죽은 큰 솥에 끓이기에 하나만 할 수 없다는 취지의 말을 덧붙였다.

이에 유튜버는 “그러면 그냥 나가겠다”고 말했고, 종업원은 “그러세요”라고 답했다.

영상이 게시된지 이틀 뒤 해당 식당 주인의 딸이라고 밝히는 사람이 댓글을 달았다. 그는 “엄마가 안 좋은 리뷰가 계속 뜬다고 해서 찾아보다가 해당 영상을 확인하게 됐다”며 “영상 속 여성분은 서빙을 도와주고 있는 종업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식당 주인인) 엄마는 관리를 제대로 못해 불편함을 드리고 진도에 대해 안 좋은 인상을 드린 데 대해 죄송해하고 계신다”며 “식당에 온 손님에게 무례하게 대한 점은 무조건 저희 잘못이다. 후속 조치를 가족들과 상의해 바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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