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국제공항 주변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 예멘에서 날라온 미사일이 이스라엘 영공에 진입하며서다.
이와 관련해 친(親)이란 성향의 예멘의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 예루살렘 지역의 목표물을 향해 초음속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후티반군은 2023년 10월 가자전쟁이 발발한 이후 팔레스타인과 연대한다는 명문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했다. 이에 이스라엘도 후티반군의 거점인 예멘 수도 사나, 서부 호데이다 등을 공습했다.
양측의 공방은 가자 휴전으로 잦아들기도 했지만, 지난 3월 휴전 연장이 불발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의 군사작전을 재개하자 후티반군도 미사일·드론 공격을 다시 감행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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