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쯤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후 3시에 현대백화점 중동점을 부탄가스로 터뜨린다"는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관계당국은 추석을 맞아 휴무 중이던 해당 백화점에 오후 1시18분께 경찰관과 소방 인력을 투입해 곳곳을 수색하는 한편 백화점 내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 중이던 650여명을 외부로 대피 조치했다.
백화점 수색 결과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날 오후 3시15분께 상황을 종료하고 영화관 운영도 재개했다.
경찰은 테러 예고 글을 올린 게시자를 검거하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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