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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전자 된다는데'…역대급 예측에 삼전 개미들 '두근두근'

입력 2025-10-07 07:56   수정 2025-10-07 08:06


삼성전자가 '9만 전자'를 탈환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가가 더 오를 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추석 연휴 직주인 오는 14일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반도체 업종의 영업이익 기대치는 9월 한 달 만에 7.4% 올랐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2분기 당시 전년 대비 ?55%에서 3분기 6.2%로 실적 부진을 벗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장기 호황) 기대감에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삼성전자 주가는 부진했다. 지난해 8월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가 번지면서 주가는 속절없이 무너지기 시작해 같은 해 11월14일 장중 4만9900원까지 하락해 '5만 전자'마저 내줬다. 그해 고점(8만8천800원) 대비로는 43.8% 넘게 주가가 내린 셈이다.

다만 최근 미국 금리 인하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미국 기술주 강세가 맞물리면서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난달 18일 장중 8만원 선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10거래일 만에 장중 9만원대도 진입했다.

실적 전망치와 주가가 오르면서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려 잡고 있다. 가장 높은 목표 주가를 제시한 곳은 신한투자증권이다. 11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파운드리,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우려 완화 구간에 진입했다"며 "예상보다 빠른 범용 메모리 시장 회복으로 전방위적 수혜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가 2016년 이후 9년 만에 장기 실적 개선 추세 진입이 예상된다"며 "과거 3년간 HBM 중심의 투자 집행이 이뤄지며 범용 D램의 신규 생산 능력 확대가 제한적인 상태에서 서버 D램 교체 수요 영향으로 D램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장기화가 예상되고, 1c D램 생산성 향상으로 2026년 엔비디아 HBM4 공급 다변화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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