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박스테이프'를 연상시키는 고가의 팔찌를 내놓아 이목이 쏠린다. 팔찌 가격은 200만원에 육박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발렌시아가는 최근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에서 투명한 레진 소재의 여성용 팔찌 '개퍼 뱅글'을 선보였다.
투명 레진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 내부와 외부에는 '발렌시아가 어드허시브(Balenciaga Adhesive)'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논란이 이는 것은 해당 팔찌가 디자인 측면에서 '박스테이프'와 매우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고가애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이 팔찌는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162만원에 판매 중이다.
발렌시아가는 쓰레기봉투에서 영감을 얻은 '트래시 파우치'를 1790달러(233만원)에 출시했고 지난해에는 감자칩 봉투 모양의 지갑을 1750달러(236만원)에 내놓아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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