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추석 연휴 직후에 미국의 부당한 관세 압박을 거부하는 '국회 결의안'을 내자고 제안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은 '관세 팬데믹' 상황이다. 코로나 위기 때처럼 국가적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해야 하는 비상시기에 국회가 대통령과 정부를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주요 산업도시들이 미국의 관세 폭탄으로 쇠퇴를 넘어 소멸을 걱정하는 지경"이라며 "특히 포항은 윤석열 정부에서 철강 공장들이 문을 닫기 시작하다가, 관세 폭탄이 현실화되면서 지역경제가 패닉에 빠진 상태"라고 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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