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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ETF에 지난 주 역대 최대 자금 유입

입력 2025-10-07 22:33   수정 2025-10-08 06:50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을 추적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지난주 전 세계적으로 59억 5천만 달러(약 8조4천억원)라는 기록적인 자금이 유입됐다. 이 같은 자금 유입에 힘입어 비트코인은 주말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코인셰어즈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주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ETF에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가치로 가장 큰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5일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이 날도 126,223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로이터가 인용한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국가별로는 미국이 암호화폐 ETF에 5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돼 1위를 차지했다. 스위스가 5억 6,300만 달러, 독일이 3억 1,2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비트코인은 35억 5,000만 달러, 이더리움은 14억 8,000만 달러를 유치했으며 솔라나와 리플에는 각각 7억 650만 달러와 2억 1,940만 달러가 유입됐다.

비트코인은 전통적인 안전 자산인 금의 사상 최대 폭등과 동반해서 상승하고 있다. 국제 무역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의 셧다운 등으로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셰어스의 리서치 책임자인 제임스 "불확실한 시대에 투자 대안으로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2030년까지 비트코인이 금과 함께 대부분의 중앙은행 대차대조표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암호화폐 랠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과 기관 투자자의 수요, 달러 약세 등에 힘입어 이뤄졌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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