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집의 인기척이 들리면 기다렸다가 나오라는 쪽지를 받았다는 사연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난 6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앞집에서 받았다는 쪽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앞집으로부터 한 쪽지를 받았다. 쪽지에는 "앞집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거나 인기척이 있으면 조금 기다렸다가 나와주세요. 이 정도는 서로 지켜야 할 암묵적인 룰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이들은 "저 정도로 예민하면 공동주택에 살면 안된다", "언제부터 그게 암묵적 룰이었나", "요새 아무리 이웃끼리 데면데면한 사이라지만 이젠 옆집이나 앞집에서 누가 나오면 그것도 눈치를 봐야 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쪽에선 "나도 나가려고 신발 신다가 문소리, 사람 소리 들리면 숨죽이고 기다린다", "나도 내가 나오는 타이밍에 앞집에서 기다렸다는 듯 나온다고 느낀 적 있어서 신경 쓰인 적 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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