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경구용 비만치료제를 개발하는 한미약품은 지난 2일 1.66% 하락한 35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3일 비만치료제 개발 기대에 장중 39만6500원까지 뛰었지만 같은 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4거래일 연속 내리며 장중 고점 대비 10% 넘게 하락했다. 일동제약(-6.53%)과 디앤디파마텍(-0.50%), 올릭스(-2.24%) 등 다른 비만치료제 관련주도 일제히 내렸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에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증권가에선 일시적 조정이라는 낙관론에 무게가 실린다. 비만치료제와 관련해 임상 신청 및 결과가 잇따를 것이라는 게 증권업계 분석이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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