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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대학원 개설…임직원 AI 능력 강화 올인

입력 2025-10-09 18:40   수정 2025-10-09 18:41


LG가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인공지능(AI)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AI 역량 강화에 올인하고 있다.

LG는 지난 8월 국내 기업 최초로 교육부 공식 인가를 받은 LG AI 대학원을 출범시켰다. 올해 1월 시행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 제4조에 따라 LG AI대학원은 이달부터 일반 대학원에 준하는 법적 지위를 가진다. 이번 인가로 LG AI대학원은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최초의 사내 대학원이 된다. 이전까지 사내대학은 최대 학사까지의 학위 수여가 가능한 평생교육시설로 제한됐다.

석사과정은 3학기, 박사과정은 2년 내외로 설계하는 등 초고밀도 집중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교수진은 산업 현장과 학계에서 다양한 AI 분야의 실무 경험을 쌓으며 전문성을 갖춘 산업 현장의 리더들과 학계 교수 등 25명이다. 이들은 최신 AI 이론 교육과 함께 실제 산업 데이터 기반의 문제 해결 등 이론과 실전을 결합한 차별화된 현장 특화형 교육을 진행한다. 재학생들은 LG 계열사 내부의 난제 해결과 국가 AI 사업에 대한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는다. LG는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이끌 실전형 AI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는 글로벌 AI 기술 패권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청소년부터 청년까지 AI 인재 조기 발굴에도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LG 에이머스(Aimers)’다.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학계 및 현업 최고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현장의 문제를 AI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세상을 바꾸는 기술과 혁신은 인재에서 시작되고, 이들이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인재경영 철학을 반영한 프로그램인 만큼 구 회장이 직접 각별히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실전에 강한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AI 전공 대학원 수준의 강의와 해커톤 주제에 맞는 실무 강의를 2달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 계열사 임직원들이 실제로 접하는 데이터로 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는 해커톤에 참가해 실전 경험도 쌓을 수 있다. 누적 참가자는 올해 7기까지 1만7000명을 넘어섰다.

LG는 지난해부터 서울대와 협업해 교육 사회공헌사업인 ‘LG AI 청소년 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이 캠프는 서울대 교수진과 연구원들의 지도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일상 생활 속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AI 역량을 자연스럽게 발전시킬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이밖에 청소년 대상 AI 교육 기관인 ‘LG디스커버리랩’도 운영 중이다. 국내 최초 체험형 AI 교육 기관인 LG디스커버리랩은 청소년들이 AI 기술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LG의 제품 및 서비스에 실제 적용된 AI 기술들을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LG디스커버리랩 서울’과 ‘부산’을 통해 연간 3만 3000 명 이상의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AI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보다 많은 청년들이 최신 AI 기술을 접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AI 교육의 저변을 넓혀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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