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수기 보급률이 50%를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될 만큼 정수기가 대중화되면서 이제는 단순히 목마름을 해소하는 차원을 넘어 물의 맛과 품질을 평가하고 즐기는 시대가 열렸다. 소비자들은 깨끗함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맛있는 물’을 찾기 시작했다.
코웨이는 ‘물맛 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 역량을 고도화해 왔다. 그 결과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진행되는 ‘먹는샘물·정수기 품평회’에서 6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코웨이는 6년 연속 골드 등급 이상을 달성한 기업에게 수여되는 ‘다이아몬드 상’을 업계 최초로 수상했다.
올해 품평회에서 최고 등급 그랑골드를 받은 ‘코웨이 스위치 정수기’의 핵심은 정전 흡착 기반의 나노트랩 필터다. 바이러스·박테리아·중금속·미세플라스틱까지 제거해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뽑아낸다. 국가대표 워터소믈리에 우승자 출신 박채원 박사는 “물맛이 깨끗하고 깔끔하며 균형감이 뛰어나다”고 심사했다.코웨이 정수기의 뛰어난 물맛은 30년 이상 축적해온 정수 필터 연구로 이뤄낸 성과다. 코웨이는 2009년 정수기 물맛 연구를 위한 태스크포스팀(TFT) 구성을 시작으로 2019년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에 업계 최초로 물맛 연구소를 열었다.
코웨이 물맛의 기반은 체계적인 연구 시스템과 전문 인력이다. 코웨이는 업계 최다인 44명의 ‘워터소믈리에’를 보유하고 있다. 2012년부터 물 연구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내 워터소믈리에 전문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소믈리에 양성 기관인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와 협력해 교육 체계를 구축한 결과다. 올해는 환경기술연구소 연구원 15명이 교육에 참가했다. 수료 이후 필기, 실기, 구술 3단계 시험을 통과해 워터소믈리에 자격을 취득했다. 이들은 코웨이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물맛 평가와 품질 검증을 담당하고 있다.
코웨이는 연구인력을 기반으로 물맛에 영향을 주는 주요 인자를 도출하고, 전문기관과 공동연구로 물맛을 검증하고 객관적 근거를 확보해 맛있는 물에 대한 기준을 수립했다. 2017년부터 코웨이만의 물맛 기준인 ‘GPT(Good Pure Tasty water) 지수’를 수립해 제품 평가에 활용한다. 물맛 관능 평가실 및 관능 평가 전문 통계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물맛 전문 패널을 양성하는 등 물맛 연구에 대한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코웨이 관계자는 “정수기 물맛이 전문가들에게 호평을 받은 것은 물에 대한 코웨이의 집념과 연구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물맛 연구를 고도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휠체어농구단과 중증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합창단을 창단하고, 예술과 스포츠에 재능을 지닌 이들이 역량을 펼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코웨이가 2022년 창단한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은 국내 6개의 휠체어농구 실업팀 중 민간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일한 팀이다. 중증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물빛소리 합창단’ 창단을 통해 장애 예술인 활동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음악 전공자, 뮤지컬 배우 등 활발히 활동 중인 중증 시각장애 예술인 20명으로 구성됐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