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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세계 최고 원천 기술 개발해야"

입력 2025-10-09 10:58   수정 2025-10-09 10:59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우리의 목표는 글로벌 선두"라며 방산, 조선, 에너지, 기계 등 그룹의 핵심 사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원천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그룹 창립 73주년을 맞아 이날 발표한 창립기념사에서 "우리는 북미, 유럽, 중동 등 세계 각지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국가대표 기업이란 책임감을 갖고 각 분야의 선두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방산, 조선, 에너지, 기계 등 우리 한화가 세계 각지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분야의 키 플레이어들은 하나같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후발 주자가 선도자로 올라서는 첩경은 새로운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핵심 사업 분야의 원천기술로 시장에서 압도적 지위를 차지해야지만 미래가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과 헌신이 있어야 원천기술에 다다를 수 있다"며 "굴하지 않는 개척정신으로 새로운 길을 만들자"고 독려했다.

김 회장은 또한 "국내외 모든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냉철한 국제정세 판단과 신속한 네트워크 구축, 그리고 대담한 현지 진출"을 주문했다.

그는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를 방산, 조선 분야에서 이러한 전략을 관철한 대표 사례로 소개하며 "그 경험과 노하우를 그룹 전체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안전을 무엇보다 강조했다.

그는 지난 6월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 방문 시 "안전은 그 어떤 기술이나 전략보다 앞서는 가장 본질적인 경쟁력이자, 지속 성장을 가능케 하는 힘이라고 밝혔다"며 "임직원 모두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확고한 기준을 세우고, 안전설비와 공정을 끊임없이 개선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김 회장은 73년 전 사업보국의 신념으로 창립된 한화그룹이 이제 국가 간 협상의 중추 역할을 하는 시총 100조 기업으로 우뚝 섰다며 임직원 모두가 '한화의 현재이자 미래이고 주인'이라고 격려했다.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추석 연휴 이후 각 사별로 장기근속자 포상 등 창립기념행사를 개최, 사업보국의 창업정신을 되새길 예정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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