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세기 후반과 21세기 초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18세인 1960년, 제6회 쇼팽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섬세한 표현력과 완벽한 기교를 두루 갖췄으며 깊이 있는 통찰을 드러낸 그는 60여 년 동안 비평가와 청중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정답은 하단에)

연극 ‘획의 간극’이 오는 25일 서울 극장 PLOT에서 공연한다. 사회에서 점차 지워져 가는 개인의 내면을 응시하고, 현실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우리 시대의 불안을 비춘다. 15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섯 명을 뽑아 티켓 두 장씩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16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예술인 QUIZ 정답은 마우리치오 폴리니)

● 말러의 '아다지에토'
알마에게 바친 사랑의 고백인 말러의 ‘아다지에토’는 차이콥스키 오페라 스페이드 퀸의 옐레츠키 공 아리아와 리듬·음계에서 유사성을 보인다. 두 곡 모두 간절한 사랑의 탄원을 담고 있다. 말러가 당시 이 오페라를 지휘한 경험이 있어 무의식적으로 영감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 음악평론가 유윤종의 ‘명곡의 측면도’

● 캔버스에 새겨진 도시의 위로
도시의 불빛과 창문을 모티프로 삼은 장하윤의 작품은 일상의 빛 속에서 인간의 고독과 희망을 동시에 포착한다. 빛은 단순한 조명이 아니라 위로와 교감의 매개체다. 소통을 통해 자아를 확장하고 나아가 타인의 내면까지 보듬으려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진다. - 독립 큐레이터 정연진의 ‘오늘의 미술’

● 음악 - 구스타보 두다멜
‘구스타보 두다멜 & 로스앤젤레스필하모닉’이 오는 21~2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말러의 ‘부활’,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등을 선보인다.

● 뮤지컬 - 미세스 다웃파이어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12월 7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이혼한 대니얼이 유모로 변장해 전 부인 집으로 들어가 자녀들을 돌보기 시작한다.

● 전시 - 김창열
김창열 회고전이 12월 21일까지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작업 초기 및 뉴욕 시기의 미공개 작품과 귀중한 기록 자료를 통해 작가의 창작 여정을 볼 수 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