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만 40건 넘는 AI 관련 소송이 이뤄지고 있다. 예컨대 ‘챗GPT가 자살 방법을 알려준 탓에 아들의 극단적 선택을 부추겼다’는 혐의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진행 중이다. 오픈AI와 경쟁사인 앤스로픽은 자사 AI 모델 훈련에 자신들의 책을 불법으로 활용했다는 집단 소송이 제기되자 15억달러를 지급하기로 지난달 9일 합의했다.
소송이 잇따르자 오픈AI와 앤스로픽은 투자금 일부를 손해배상액으로 적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픈AI는 자사 위험을 보험으로 감당하기 위해 자회사(캡티브)를 설립하는 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등 빅테크는 캡티브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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